도마산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수목원이다. 2005년 문을 연 벽초지수목원은 면적 12만㎡로 6개의 각기 다른 테마 공간 속 27개의 동·서양의 정원으로 조성돼 있다.
6개의 테마는 빛솔원, 여왕의 정원, 하경원에서 펼쳐지는 꽃과 식물의 화려한 꽃정원 [설렘의 공간], 베르사이유 스타일의 프랑스 정원부터 이탈리아의 워터가든까지 유럽의 영웅과 신들이 함께하는 고풍스러운 유럽 정원 [신화의 공간], 모래놀이, 숲속 모험, 나무 쉼터 등 100% 친환경 숲속 놀이터 [모험의 공간], 파주의 아치를 지나 끝없이 펼쳐지는 잔디광장 [자유의 공간], 낭만적인 사색을 즐기는 [사색의 공간], 물, 나무, 바위, 교각, 정자, 수중관람 데크 등 벽초지 수목원의 하이라이트 연못 정원 [감동의 공간]이다. 수목원 입구를 들어서면 중앙에 설렘의 공간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동양식 정원과 반대편 말리성의 문을 들어서며 시작하는 서양식 정원들로 조성돼 있다.
벽초지수목원에는 수목원 외에도 보타니 브런치 카페, 먼치먼치 푸드코트, 기프트 숍, 벽초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벽초지 연대기]와 [벽초지의 사계] 사진 전시를 하는 갤러리, 화원도 자리 잡고 있다.
1,000여 종의 식물들과 함께 사계절 변화하는 수목원의 모습은 드라마 빈센조, 호텔 델루나, 태양의 후예,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아가씨 등 매년 수십편의 영화나 드라마로 담겨지고 있어 작품 속 풍경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즐길거리가 된다. 수목원의 크기가 방대하여 수목원에서 제공하는 리플렛을 참고하여 관람하기를 권한다.